안녕하세요. 오늘은 여성이 흔히 겪는 건강 문제 중 하나인 방광염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방광염은 방광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주로 세균이 요도를 통해 침입해서 발생합니다. 여성은 남성보다 방광염에 걸리기 쉬운데, 그 이유는 요도가 짧고 항문과 가까워서 세균이 쉽게 올라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방광염은 증상이 고통스럽고, 심할 경우 신장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무시하면 안 되는 질환입니다. 그렇다면 방광염의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떻게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을까요?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방광염이란 무엇인가?
방광염은 방광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주로 세균이 요도를 통해 침입해서 발생합니다. 세균은 대부분 대장균이나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등이며, 항문 주위나 직장 등에 숨어 있습니다.
1.1. 방광염의 원인
이런 세균들이 배변이나 성관계 후에 요도로 올라가서 방광에서 번식하면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또한 피로나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약물 부작용, 방사선 치료 등으로 인해 몸의 저항력이 떨어져도 방광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1.2. 여성이 방광염에 걸리기 쉬운 이유
여성은 남성보다 방광염에 걸리기 쉬운데,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여성의 요도는 남성보다 짧고 항문과 가까워서 세균이 쉽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둘째, 여성은 생리기간에 여성용품을 너무 오랫동안 교환하지 않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닦으면 잡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셋째, 폐경 후 여성은 질의 상재균이 줄어들어서 방광염이 재발하기 쉽습니다. 또한 질 건조증으로 인해 성관계 후에도 방광염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방광염의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나?
방광염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2.1. 잦은 소변과 배뇨 통증
방광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10분 안팎의 짧은 간격으로 소변을 보고 싶은 강한 요의가 생기는 것입니다. 하지만 소변의 양은 적고, 잔뇨감이 남습니다. 소변을 볼 때 요도가 화끈거리고, 찌릿하게 아프거나 따끔합니다. 소변을 다 본 후에도 통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는 염증으로 인해 방광과 요도가 자극을 받기 때문입니다.
2.2. 혈뇨와 뿌옇고 악취가 나는 소변
방광염의 또 다른 증상은 소변이 붉게 물들거나, 혈액이 섞여 나오는 것입니다. 이는 염증으로 인해 방광 점막이 상처를 입어서 혈관이 파열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소변이 뿌옇게 흐려지거나, 냄새가 지독하게 납니다. 이는 염증으로 인해 백혈구와 벗겨진 방광 점막이 섞여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2.3. 하복부 통증과 발열
방광염의 증상 중 하나는 방광 주위에 염증이 퍼져서 하복부에 불쾌감이나 통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심할 경우 요통이나 배가 부른 느낌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염증이 심해지면 체온이 상승하고, 오한이나 땀 등의 발열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는 세균이 신장까지 올라가서 신우신염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 신호입니다.
2.4. 폐경 후 여성의 특징
폐경 후 여성은 질의 상재균이 줄어들어서 방광염이 재발하기 쉽습니다. 또한 질 건조증으로 인해 성관계 후에도 방광염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질 건조증을 개선할 수 있는 질 크림이나 젤을 사용하거나, 의사와 상담하여 호르몬 치료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방광염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3.1. 의사와 상담하고 항생제 복용하기
방광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의사와 상담하고,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생제는 염증을 일으키는 세균을 없애주고, 증상을 완화시켜줍니다. 대부분 3일 이내, 늦어도 1주일 이내면 방광염 증상이 사라지게 됩니다. 경증일 경우 자연 치유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효과가 미흡할 때는 항생제 종류를 바꿔서 처방하기도 합니다. 방광염 치료에는 뉴퀴놀론계의 약이 자주 사용되지만 임산부라면 절대 피해야 합니다. 방광염은 가임 여성에게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임신 가능성 여부를 의사에게 전달해야 합니다. 방광염 치료가 늦어지면 신우신염이 될 수 있으며 고열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3.2. 수분 섭취와 소변 보기
방광염 치료 중에는 따뜻한 음료 등으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분 섭취는 평소보다 많이 소변을 발생시켜 방광에서 증식한 세균을 소변을 통해 밖으로 배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소변을 되도록 참지 않고 자주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방광은 소변을 많이 보관 할 수록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소변을 오래 참게되면 발병의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3.3. 알코올 지양과 청결 관리하기
방광염 예방을 위해서는 지나친 알코올은 피하고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알코올은 방광과 요도의 점막을 자극하고, 면역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방광염에 좋지 않습니다. 또한 배뇨 및 배변 후에는 앞에서 뒤로 닦도록 해야 대장균 등이 요도로 침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생리 전후에는 잡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렇게 방광염의 증상과 치료법,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방광염은 여성이 흔히 겪는 건강 문제 중 하나로, 증상이 고통스럽고, 심할 경우 신장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무시하면 안 되는 질환입니다. 방광염에 걸리지 않으려면, 수분 섭취와 청결 관리를 잘하고, 증상이 생기면 의사와 상담하여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분의 건강한 하루 되세요!